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유학생에게 학점 잘 주는 일본 공대

by 내가 생각하는 미래는 현실이다 2025. 8. 5.

일본 공과대학에 유학을 고려하는 학생들에게 있어 학점은 단순한 성적표 그 이상이다. 학점이 곧 장학금, 취업, 진학의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특히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마주하는 유학생에게는 ‘학점 잘 주는 학교’ 정보가 실제 진학 결정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 이 글에서는 일본의 공과대학 중 유학생에게 비교적 학점을 잘 주는 학교들을 소개하고, 그 이유와 배경, 선택 시 유의해야 할 점들을 정리한다.

유학생에게 학점 잘 주는 일본 공대 관련 사진

유학생에게 학점 후한 학교, 왜 중요한가?

유학생이 일본 공대에 진학할 때 가장 크게 마주하는 벽은 언어다. 기술적 용어가 넘쳐나는 전공 수업에서 일본어 숙련도가 낮으면 수업을 따라가는 것 자체가 어렵다. 이때 학교가 얼마나 학점 평가에서 유학생 특성을 고려하느냐가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일본 내 여러 국공립 및 사립대학에서는 ‘留学生特例(유학생 특례)’를 적용해 출석률, 리포트 제출, 수업 태도 등을 전반적으로 반영해 학점을 부여하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정량 평가보다는 정성 평가 비중이 높은 대학은 상대적으로 유학생이 좋은 성적을 받기 용이하다.

또한, 일부 대학에서는 영어 강의 비율이 높거나, 유학생 대상 수업을 따로 개설해 학습 장벽을 낮추고 있다. 이런 경우 일본어에 자신이 없는 유학생도 무리 없이 수업을 수강할 수 있어 학점 확보에 유리하다. 특히 교원 개별 평가 중심의 대학은 과제나 프로젝트를 성실히 수행하는 유학생에게 후한 점수를 부여하는 경향이 있다.

일부 일본 공대는 유학생 유치에 적극적이라 학점뿐만 아니라 생활 전반에서도 지원이 두텁다. 국제교류센터를 중심으로 학사관리 전담 인력을 배치하고, 성적 경고 제도를 완화하거나, 재시험 기회를 확대 제공하는 등 학점을 딸 수 있는 구조 자체를 유리하게 설계해 놓은 것이다. 이는 학위 취득률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기도 하며, 결과적으로 유학생의 학점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작용한다.

 

유학생에게 학점 잘 주는 공대 리스트

학점을 잘 주는 학교는 단순히 평가가 관대한 대학이 아니라, 유학생에 대한 이해와 지원 시스템이 갖춰진 곳이라 할 수 있다. 실제 유학생 커뮤니티나 졸업생 후기에서 자주 언급되는 일본 공대들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1. 도쿄공업대학(Tokyo Tech)
일본 내 최고 수준의 공과대학이지만, 유학생에게는 학문적 성과 외에도 학습 과정의 성실성을 평가하는 구조다. 대부분 영어 수업이 가능하고, 성적 산정 시 중간·기말시험 이외의 과제가 큰 비중을 차지해 유학생이 상대적으로 높은 학점을 받을 수 있는 구조다.

2. 교토공예섬유대학(Kyoto Institute of Technology)
학부 수준에서도 유학생을 위한 영어 강의가 잘 마련되어 있으며, 담당 교수들의 피드백이 친절하고, 과제 위주 수업이 많아 시험에 강하지 않아도 학점을 받을 수 있는 구조다. 또 출석률을 중시하는 분위기라 꾸준히 출석만 해도 일정 이상의 학점을 확보할 수 있다.

3. 나고야공업대학(Nagoya Institute of Technology)
중소도시에 위치해 상대적으로 입시 경쟁률이 낮은 편이며, 유학생에 대한 정착 지원이 잘 되어 있다. 학과별로 수업 난이도 편차가 크지만, 유학생 비율이 높은 학과에서는 교수들이 배려를 아끼지 않는다. 특히, 프로젝트 중심 수업이 많아 실습과 참여로 성적을 매기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4. 와카야마대학 공학부(Wakayama University)
일본 남부 지방에 위치한 지방국립대학으로, 입결은 다소 낮지만 교육 만족도는 높은 편이다. 유학생은 전체 학생 수의 1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학점 분포가 비교적 후한 편이다. 실험과 과제 비중이 크고, 레포트 제출만으로 성적이 부여되는 경우도 있다.

 

이 외에도 오키나와공과대학(OIST)은 대학원 과정이지만, 전 수업이 영어로 진행되고 학점 취득이 어렵지 않아 영어 기반 유학생에게는 최적의 선택지다.

 

학교 선택 전 반드시 고려해야 할 요소들

단순히 ‘학점 잘 준다’는 이유만으로 대학을 선택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 진짜 중요한 것은 본인의 학습 스타일과 전공, 장래 계획에 맞는 대학인지 여부다. 예를 들어 실험·실습 중심 수업을 선호한다면 과제 비중이 큰 대학이 유리하고, 이론 중심의 학문적 탐구를 선호한다면 시험 평가 위주의 대학이 더 적합할 수 있다.

또한, 학점이 후하다는 평가를 받는 대학 중 일부는 교육의 질이나 연구 역량이 떨어질 수도 있다. 따라서 유학생 지원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고, 장학금이나 취업 연계 프로그램 등 부수적인 지원이 충실한지를 함께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

성적 기준 장학금을 생각한다면, 성적 산정 방식도 꼼꼼히 살펴야 한다. 어떤 대학은 A, B, C 비율을 상대평가로 제한해 일정 비율 이상은 절대 A를 받을 수 없게 되어 있는 반면, 절대평가 방식으로 성실한 학생 모두에게 A를 부여하는 대학도 있다. 본인의 목표가 높은 GPA 유지라면 이 부분은 반드시 확인해야 할 요소다.

마지막으로, 실제 유학생 선배들의 후기를 참고하는 것도 유용하다. 공식 정보는 긍정적인 면만 강조되기 마련이므로, 커뮤니티나 SNS, 유학생 블로그 등을 통해 생생한 학사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 현실적인 판단에 큰 도움이 된다.

 

결론: 학점 잘 주는 공대는 준비된 유학생에게 열린 기회

일본 공과대학 중 유학생에게 학점이 후한 학교들은 공통적으로 ‘지원 시스템이 갖춰져 있고’, ‘평가 방식이 다양하며’, ‘유학생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특징을 지닌다. 그러나 단순히 쉬운 길을 찾기보다, 본인의 전공 방향성과 맞는 학교에서 학업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준비가 중요하다. 학점을 잘 주는 구조를 활용하되, 그 속에서도 자신의 전문성과 경험을 쌓아야 진정한 유학생활의 가치를 얻을 수 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학점 인플레 있는 공대에 대해서 올리도록 하겠다. 대학 리스트에 다소 차이가 있는 점은 조사 과정에서의 상황이 다른 점으로 인해 그렇게 나온 점을 양해해 주시기를 바란다.